롯데마트의 야구용품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야구 붐에 국제야구대회(WBC:World Baseball Classic) 1라운드를 통과, 9일 마지막 경기인 일본전에서 승리하면서 야구용품 매출이 평균 115% 크게 신장했다고 10일 밝혔다.
글러브는 207%, 야구공은 133%, 나무배트, 알루미늄배트, 배팅장갑 등의 기타 야구용품은 84% 신장했다.
특히 롯데마트는 2월 16일부터 43개 점포에서 ‘프로야구 어린이 회원’을 모집 중인데 WBC 기간에 모집된 470여명의 어린이 회원 야구용품 매출도 포함하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7%나 증가했다.
장명규 롯데마트 스포츠담당 MD(상품기획자)는 “야구 월드컵인 WBC 개막과 예선경기에서 한국팀의 선전으로 야구 붐이 일어 야구용품 매출이 급격히 신장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WBC 개막을 맞아 18일까지 <제 1회 야구대전>을 전점에서 진행한다. 글러브, 배트, 야구공 등 야구용품을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아동·주니어 글러브는 1만3800~1만4800원에, 폼배트와 공세트는 1만2800원에 판매한다. 유명 야구용품 브랜드인 윌슨 글러브는 롯데마트 단독 상품으로 기획해 1만9800~2만4800원에 판매한다.
또 롯데 두산 기아 등 3개 구단의 유니폼은 각 3만5000원에, 야구 모자는 1만5000원, 글러브는 3만5000원, 안전구는 5000원에 내놓는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롯데마트 월드점, 서울역점 등 43개 점포에서 프로야구 어린이회원(롯데, 두산, 기아)으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STAR 야구용품 전 품목, 프랭클린 야구용품 전 품목, 미키 미니 푸우 야구용품 전 품목을 정상가보다 20% 할인해 준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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