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은 이번 계약을 통해 AFC 챔피언스리그 매 시즌 117번의 경기 생중계 전에 DHL 동영상 광고를 상영하고 모든 광고, 홍보, 마케팅 자료에 ‘AFC 챔피언스리그 공식 물류 파트너’란 문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축구 전문 프로그램 ‘풋볼 아시아(Football Asia)’에 매주 모든 ACL 게임 중 ‘최고의 장면(best delivery)’을 소개하는 ‘DHL 딜리버리 오브 더 위크 (DHL Delivery of the Week)’라는 이름의 코너도 신설, 진행할 예정이다.
린지 벌리 DHL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수석부사장은 “축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로 성공한 축구클럽들의 팀워크, 정확성, 신뢰는 DHL이 추구하는 기업 가치와 동일하다”며 “이런 의미에서 AFC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AFC 챔피언스 리그를 후원하는 것은 DHL에게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10일부터 시작되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한국의 수원삼성, FC서울, 울산현대, 포항 스틸러스 등 4개 팀을 포함해 일본, 호주,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온 총 32개 팀이 800만 달러의 상금과 아시아 최고의 축구 클럽 타이틀을 놓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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