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KT-KTF 합병과 관련해 통신업계와 케이블TV업계에 대한 의견 수렴에 나선다.
방통위는 11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KT-KTF 합병 승인 안건을 상정해 이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청문회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KT는 물론 SK그룹(SK텔레콤, SK브로드밴드)와 LG그룹(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 등 통신업계와 케이블TV업계 관계자들을 불러 공개적으로 청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방통위는 이날 업계의 합병 관련 의견과 필요한 조건들을 공식적으로 청취해 합병 심사에 참고할 계획이다.
공청회는 업체별로 10분간 프리젠테이션이 이뤄진 뒤 위원들의 질의ㆍ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방통위는 KT-KTF 합병 심사를 KT 주총이 열리는 27일 이전에 마무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