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국 7주년 기자간담회, "HD방송시장 선도할 것"
올해로 개국 7주년을 맞은 스카이라이프가 오는 7월에 하이브리드 수신기를 통해 위성방송과 IPTV의 주문형비디오(VOD)를 결합한 서비스를 출시한다.
스카이라이프는 10일 개국 7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화질 다채널 HD 실시간 방송과 IPTV의 고화질 VOD 서비스를 결합한 미래형 방송서비스를 하반기 출시하고 방송·통신융합 디지털미디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이날 "스카이라이프가 방통융합시대, 디지털전환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 HD 방송시장을 이끌어갈 주역"이라며 "위성 방송은 절대 사양 산업이 아니며, 올해는 스카이라이프가 진정한 진가를 발휘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올 하반기에는 하이브리드 수신기를 통해 실시간 VOD 방송서비스가 가능해진다"며 "게다가 디스커버리HD 등과 같은 명품 HD채널을 확보해 HD 방송서비스에서 스카이라이프가 선도적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카이라이프는 HD 방송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 10개의 HD 채널을 신규 라인업해 35개 HD 채널을 제공하고, 하반기에는 신규 HD 채널 개발과 국내외 HD 채널의 수급을 통해 모두 45개 HD 채널을 확보할 계획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002년 3월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지난해 말 현재 237만 가입자(가구)를 확보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은 전국 1800만 가구 중 13%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3년 연속 당기 흑자를 달성했으며, 최근에는 HD 가입자가 20만명을 넘어섰고, 하루 HD 가입자는 120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가입자는 252만 가구로 지난해보다 약 7%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2010년에는 277만, 2011년에는 304만 가구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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