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 "30대 남성이 가입해 주부들이 많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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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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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데이콤은 최근 인터넷 집전화 'myLG070' 고객 500명을 임의로 선정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터넷전화는 주로 30대 남성이 가입해 30~50대 주부가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설문조사에서 '인터넷전화 가입을 위한 의사 결정을 누가 내렸나'라는 질문에는 약 27%가 30대 남성이라고 응답했다. 인터넷 집전화의 주 이용자는 30~50대 주부라는 응답이 59.9%를 차지했다.

이는 인터넷에 비교적 익숙한 30대 남성들이 인터넷전화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도가 높지만 실제 인터넷전화의 주이용 고객은 장시간 통화할 일이 많은 주부들로, 가입 고객과 실 이용 고객이 서로 다르다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전화를 주변에 추천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68.4%가 추천하겠다고 대답해 인터넷 집전화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천 이유로는 응답자의 88.1%가 저렴한 통화료를 꼽았다. 그 중에서도 가입자끼리 무료 통화와 저렴한 국제전화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통화 품질이 좋아서 추천한다는 응답을 한 가입자도 19.8%로 높아, 과거와 달리 인터넷전화의 통화 품질이 집전화 수준으로 개선됐음을 보여줬다.

LG데이콤 myLG070사업부 김종천 상무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 수요에 맞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를 통해 1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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