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TV 시장 판매가격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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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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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TV시장 판매가격이 1월을 저점으로 2월부터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북미 지역의 TV 판매가 양호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디스플레이 시장 조사 기관 디스플레이뱅크가 10일, 위클리 TV 트랙터(Weekly TV Tracker) 리포트를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북미 지역에서 판매된 TV의 평균 가격은 작년 연말 판매시즌 이후 계속 감소하다 2월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특히 LCD보다 적극적인 가격 인하를 보이던 PDP의 가격 회복세가 두드러지는 양상이며, LCD에서는 46인치 이상의 대형 제품 위주로 가격이 회복되고 있다.

이는 이미 적극적인 가격 인하를 통해 TV 평균 판매 가격이 저점에 도달함에 따라 구매가 늘고 재고 처분도 쉬워졌기 때문이라고 디스플레이뱅크는 설명했다.

또 보고서는 업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 2월은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제품의 경우는 공급 부족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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