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 업계 빅3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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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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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휴원 사장 취임 기자간담회

   
 
 
"위기를 변화하는 기회로 삼겠다. 투자은행(IB), 리테일, 트레이딩에 걸친 3대 축을 중심으로 증권업계 빅3로 도약하겠다."

이휴원(사진) 굿모닝신한증권 사장은 10일 취임 후 처음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경영목표를 밝혔다.

이 사장은 "조직개편에서 기본 틀은 영업력 강화"라며 "이에 따라 경영지원총괄을 맡았던 현승희 부사장을 영업에서 핵심인 홀세일총괄로 배치했다"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세계 증시가 침체기에 접어든 현실을 감안해 IB 분야뿐만 아니라 리테일과 상품 부문에도 역량을 모으는 신중한 경영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전임 사장이 해 왔던 해외투자는 이미 투자된 것은 이어가겠지만 신규사업은 조심스럽게 접근하겠다"며 "자기자본투자(PI)와 같은 공격적인 사업보다 가급적 기업공개(IPO)를 포함한 수수료 영업 중심으로 마케팅하겠다"고 전했다.

실적전망은 상반기엔 어렵겠지만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점쳐졌다.

이 사장은 "목표실적을 작년보다 줄였는데 현재 생각한 숫자보다 힘들게 나오고 있다"며 "2분기까진 상황이 어렵고 하반기에 좀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휴원 사장은 1953년 경북 영일 출생으로 동지상고를 졸업했다. 그는 1982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뒤 영업추진본부장과 부행장을 거쳐 올 2월 굿모닝신한증권 사장으로 취임했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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