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잡셰어링 동참위해 구조조정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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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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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사 공동으로 경영 위기 극복 총력 기울일 것

호텔롯데 월드사업부인 롯데월드가 인력 구조 조정안을 전면 백지화했다.

롯데그룹은 최근 정부의 잡 셰어링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인력 구조조정을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롯데그룹 측은 “롯데월드가 5년간 800억원의 누적 적자 등으로 경영 악화가 심각해져 희망퇴직을 포함한 다각적인 경영 정상화 방안을 검토해 왔던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앞으로 노사 공동으로 경영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롯데월드는 전체 인력의 30% 수준인 300명에 대한 감원을 노조 측과 협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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