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은 지난해 매출액이 3조56억원으로 전년도 매출액(2조129억원) 대비 41.2% 늘었다고 지난 10일 공시에서 밝혔다.
STX조선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과 건조능력 확대에 따른 건조척수가 증가했고, 1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대형선의 본격적인 건조로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0.4% 감소해 944억원, 단기순이익은 79.9% 줄어 32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및 단기순이익 감소는 지난해 초부터 급등한 후판가격과 환율상승에 따른 재료비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STX조선 관계자 “올해 들어 후판가격이 인하됐고 환율도 안정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1/4분기부터 (영업이익과 단기순이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TX조선은 오는 27일 경상남도 진해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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