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가 대폭 상승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가 장초반 2% 이상 급등세를 보이며 이틀째 반등에 성공, 15거래일(종가기준) 만에 1100선을 회복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9.57포인트(2.71%)오른 1121.97을 기록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씨티그룹이 1~2월 실적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금융주가 급등하며 지난해 9월이후 처음으로 5%대 상승률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전날에 이어 각각 359억원, 119억원을 동반 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572억원을 매도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세를 보이며 298억원의 물량을 내놓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4.60%) 은행(4.54%) 증권(4.09%) 보험(2.82%) 건설(2.92%) 등 금융주를 선두로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KB금융(7.17%) 한국전력(4.21%) 현대중공업(3.83%) 삼성전자(2.18%) 등 대부분의 종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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