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주차 화랑가 소식

강유진 Pool with Yellow, 125X160cm, enamel & acrylic on canvas. 2008

영은 미술관 4전시장에서는 오는 14일부터 4월 5일까지 ‘영은 아티스트 릴레이展’의 일환으로 강유진 평면작가 개인전을 연다. 자연성이 결핍된 인위적인 도시적 산물들을 작가의 독특한 조형감각으로 재해석했다. 도심 속을 유유히 걸어 다니는듯한 작가의 담담한 시선이 에나멜 도료의 강한 색채대비를 통해 여과 없이 펼쳐진다. 문의 031-761-0137

요제프 하이든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하이든 서거 200주기를 맞아 주한 오스트리아대사관 주최로 ‘세계적인 천재 음악가-요제프 하이든’전이 개최된다. 하이든의 작품과 일생을 담은 42개 전시물을 통해 음악세계와 삶을 조명한다. 전시 개막식은 16일 오후 5시에 열리며 한국하이든협회의 4중주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문의 02-732-9071

함수연 아는 사람의 집 162X112cm Oil on Canvas 2008

김진혜 갤러리에서는 오는 13일까지 ‘연속된 풍경’이라는 주제로 함수연 회화전을 연다. 창가에 선 작가의 시선이 멈춰선 일상의 풍경들이작품을 통해 연속적으로 표현됐다. 연둣빛 나뭇잎으로부터 시작된 회화의 이미지는 나무들에 둘러싸여 어딘가를 망연히 응시하는 사람들에게로 연결된다. 고요하면서도 은은한 색채가 인상적이다. 문의 02-725-6751

정진희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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