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시장 중소기업 PC 공동 A/S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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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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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 PC 판매가 감소함에 따라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 사후관리 서비스(A/S)망이 구축된다.

조달청은 11일 공공조달시장에서의 중소기업 PC 공동 A/S망 구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조달청은 12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품질관리단에서 에이텍 등 중소PC업체 11개사가 참여하는 정부조달컴퓨터서비스협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PC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 PC에 대한 불만족 중 A/S애 대한 불만이 89%에 달한 것에 따른 것이다.

정부조달컴퓨터서비스협회는 중소기업(제조사)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A/S 네트워크를 공동으로 활용하게 되며 설립비용 및 운영비용을 공동 출연 받아 설립된다. 

또 콜센터와 함께 A/S센터를 둬 공공기관의 PC 관련 콜상담·A/S 지시, 공동 A/S 망 운영 및 사후관리 서비스 전략 수립 등을 수행함으로써 '중소기업의 A/S 고객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조달청은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 PC 공급 확대를 위한 여러 가지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중이다.

향후 공공기관의 구매패턴을 분석해 실적이 부진할 경우 나라장터를 통해 공개하거나 해당기관에 통보하여 주의를 촉구함과 동시에, 우수기관은 표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조달청 천룡 구매사업국장은 "각사가 보유하고 있는 A/S 조직을 통합함으로써 대기업과의 사후관리 경쟁이 가능해 짐은 물론 A/S품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는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PC가 대기업제품에 비해 저평가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 A/S구축에 참여하는 회사는 건우씨텍, 늑대와여우컴퓨터, 대우루컴즈, 레드스톤시스템, 성주컴퓨터, 인터내셔날파워테크놀로지, 이안피씨, 에이텍, 주연테크, 현대아이티, 현대컴퓨터 등 11개 사다. 

김한나  기자 han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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