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수로 행해지는 여성 가사노동의 경제적 기여도와 사회적 지위가 재평가 되기 위한 조사가 실시된다.
통계청은 11일 국민들의 노동, 학습, 가사, 수면 등 활동별로 시간구조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생활시간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무보수로 행해지는 여성 가사도동의 실태, 직업·나이·성별에 따라 다양화되는 국민의 행동양식, 여가생활 및 이동 등 국민 삶의 질과 관련된 다양한 유형을 파악하는 기초자료가 형성된다고 전했다.
지난 1999년, 2004년에 이어 올해 제3회 생활시간조사는 12일부터 23일까지 전국 4050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조사는 계절적 요인에 따라 달라지는 국민들의 시간활용실태를 분석하고자 봄(3월)과 가을(9월) 2회에 걸쳐 나눠 실시될 예정이다.
김한나 기자 han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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