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젊은이들의 한국 문화 해외 알리미 활동, 해외 문화 탐방, 해외 유학생들의 현지 명소 한국어 가이드 안내 서비스 제작 등을 대한항공이 지원해주는 것으로, 전 세계 문화를 실어 나르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문화 전령사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항공은 우선 ‘코리안 온-에어 프로그램’에 따라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에서 유학중인 한국인 학생 2명으로 구성된 ‘해바라기 팀’을 지원했다. 이들은 낭시 대성당, 생 에프브로성당, 로렌 역사 박물관, 보자르 미술관 등 프랑스 동부 ‘낭시’ 지역의 유적지에 대한 한국어 안내 가이드 책자를 제작하고 현지에 비치해 한국 관광객들이 우리 말로 현지의 문화 유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항공은 여행정보사이트(travel.koreanair.com)에 학생들이 제작한 안내 책자, 여행 정보,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네티즌에게 소개하는 페이지를 오픈했다.
이번 프랑스 유학생 지원은 현지 명소에 대한 한국어 안내 팜플렛을 제작해 배포하고 싶다는 현지 유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대한항공이 적극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대한항공은 “해외 유학생의 한국어 가이드 서비스 제작을 통한 한국어 알리기뿐 아니라 음식, 옷 등 우리의 고유한 문화를 해외 여행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알리려는 젊은이들을 ‘코리안 온-에어 프로그램’으로 적극 후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코리안 온-에어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자기소개서와 함께 해외 문화 활동 제안서를 e메일(webmaster@koreanair.com)로 보내면 된다.
대한항공은 제안서를 심사해 ‘코리안 온-에어 프로그램’에 활동할 젊은이들을 선발하게 되며, 참가자들은 해외에서의 생생한 활동 이야기를 여행정보 사이트를 통해 중계하게 된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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