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수요부진에 따른 재고물량 누적으로 인해 또다시 휴무에 들어간다.
11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전남 곡성과 경기도 평택, 광주 등 전국 3곳 전 사업장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휴무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국내외 자동차업계의 생산 감축에 따른 수요부진으로 재고물량이 쌓이면서 실적이 악화된 탓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현재 공장가동률이 60∼70%대에 머물 정도로 힘든 상태여서 휴무가 불가피했다"며 "경기가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아 앞으로도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21∼24일 3일 동안 같은 이유로 휴무를 한 바 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