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굿네이버스와 함께 '지구촌 나눔가족' 확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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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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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동초등학교에서 11일 열린 2009 세계시민교육 '지구촌 가족나눔, 100원의 기적' 발대식. 이 행사는 롯데홈쇼핑과 굿네이버스가 주관하며 개그맨 김병만, 류담, 노우진이 홍보대사로 나섰다. (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국제구호개발 비영리단체(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고통받는 지구촌 이웃의 삶을 알리고 공존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2009 세계시민교육을 시작한다.

롯데홈쇼핑과 굿네이버스는 11일 서울 미동초등학교에서 발대식을 갖고 2009 세계시민교육 '지구촌 나눔가족, 100원의 기적'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개그콘서트 '생활의 달인' 코너로 유명한 개그맨 김병만, 류담, 노우진이 세계시민교육 홍보대사로써 직접 참여했다.

세계시민교육이란 2000년 UN 정상회의에서 공표된 새천년개발목표(MDGs)에 근거해, 어린이들에게 가난과 질병, 전쟁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이웃의 삶을 알리고, 이들과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는 교육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160만명의 학생이 세계시민교육을 받았고, 올해는 2700여개 학교, 총 200만명의 학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아이들에게 지구촌 빈곤 현장이 담긴 세계시민교육 영상 자료를 보여주고 빈곤과 질병, 억압으로 고통받는 세계 이웃들을 돕기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또 지구촌의 고통받는 이웃을 생각하며 100원의 기적 저금통에 동전을 모으는 나눔활동도 벌인다.

특히 올해는 '지구촌 희망 편지쓰기' 행사를 도입해 모금 활동과 함께 지구촌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편지를 작성해 이들의 빈곤을 이해하고, 나눔 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했다. 편지쓰기 대회 우수자 6명과 우수 지도교사 1명을 선발해 오는 7월 달인팀과 함께 떠나는 해외자원봉사의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2007년 굿네이버스와 가족나눔 캠페인 ‘미소가(美笑家)프로젝트’ 협력사업을 체결하고 나눔교육 지원을 위해 지금까지 총 9억 5천만원의 기부금을 출연한데 이어 올해도 3억5000만원의 후원금을 추가로 기탁키로 했다.

신헌 롯데홈쇼핑 대표는 “나눔 교육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을 글로벌 세계시민으로 육성하고, 나눔을 습관화하는 나눔의 달인으로 키워나가겠다”며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가족단위 기부도 활성화해 우리 사회가 나눔 선진국으로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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