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사진) 원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자본시장법을 정착시키고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연구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자본시장이란 관점에서 금융과 경제를 새롭게 바라봄으로써 한국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씽크탱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출범을 계기로 교육기회 확대와 노사관계 선진화, 녹색성장과 환경, 한국경제 당면 위험헤지, 기업 구조조정 활성화에 대한 해법을 제공하는 데 전념할 방침이다.
김 원장은 "이번 금융위기에서 경험한 것처럼 전세계 자본시장이 매우 긴밀히 연결돼 있기 때문에 국내 자본시장을 연구하는 것만으로는 결코 한국 자본시장 발전에 공헌할 수 없다"며 "한국경제가 당면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