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채권단은 지난 9일 경영자 추천위원회를 열어 이성 전무를 사장으로 내정, 11일 이사회를 통해 신임 사장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1951년 출생인 이성 신임 사장은 경기고와 한국외국어대를 나와 1976년 대우그룹에 입사한 뒤 81년부터 대우전자에 근무하며 지난 30여년간 대우일렉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대우일렉 맨'이다.
대우일렉 프랑스 법인장, 냉기사업부문장 등을 거쳐 2005년 해외영업본부장으로 전무가 된 그는 최근까지 대우일렉의 해외영업을 진두지휘에 온 영업 전문가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 대우일렉 '영업총괄' 업무를 담당한 그는 특유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내며 지난해 대우일렉 흑자전환에 일조한 능력을 인정 받았다.
이 신임 사장은 앞으로 대우일렉의 흑자 기조를 유지시키며 향후 회사 정상화를 위한 경쟁력 회복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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