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40원 폭락..한달만에 1,47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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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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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째 급락하면서 거의 한 달 만에 1,470원대로 떨어졌다. 외국인이 5천억 원 이상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대규모 달러화 공급을 몰고왔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40.50원 폭락한 1,47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간 97.00원 떨어지면서 지난달 18일 1,468.00원 이후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24.50원 급락한 1,48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수세 유입으로 1,496.00원으로 올랐지만 매물이 폭주하자 1,465.00원까지 곤두박질 쳤다.

   이후 1,480원 부근에서 공방을 벌인 환율은 오후 들어 1,490원 선으로 상승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 매도세가 강화되자 1,470원 선으로 되밀렸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의 주식매수세와 국내외 주가 강세 영향으로 환율이 폭락했다고 전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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