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가 6개 시범노선을 대상으로 오는 8월부터 운행된다.
국토해양부는 용인, 분당, 동탄, 남양주, 송도, 고양의 6개 광역급행버스 시범노선에 대한 운수사업자 모집 공고를 오는 12일부터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수도권 주요 지점과 서울 강남, 시청 등을 연결하는 이 광역급행버스는 기점과 종점사이 5km 이내에서 각각 4개 정거장만 정차하기 때문에 기존 직행좌석형 버스보다 운행 시간이 평균 15분가량 단축된다.
기본요금은 2000원이며 30km를 넘어 운행하게 되면 기본요금 외에 5km당 100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지하철이나 일반 버스로 갈아탈 때는 기존 직행좌석버스와 동일하게 환승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범운행 노선은 용인~시청, 분당~시청, 동탄~강남, 남양주~동대문, 송도~강남, 고양~서울역 등 6개 노선이다.
노선선정은 대중교통 분담률과 버스 이용 수요 등을 고려해 이뤄졌다.
국토해양부는 4월말까지 시범 사업자를 선정하고 노선 확대 계획을 마련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광역 급행버스를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국토부는 새 버스의 시안에 대해 홈페이지(www.mltm.go.kr)를 통해 이용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새 버스번호는 앞에 수도권(Metropolitan)을 뜻하는 'M'이 붙게된다.
◇광역버스 디자인 시안
△실버와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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