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국회폭력' 의원 직접 조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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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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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발생한 국회 폭력 사태와 관련, 검찰이 소환에 불응하는 국회의원들을 직접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이 사건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11일 "의원들이 계속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하는 만큼 신속한 사건 처리를 위해 직접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며 "사건 서류 일체를 검찰에 넘기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국회 사태 이후 5차례에 걸쳐 소환에 불응한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과 4차례씩 소환을 거부한 한나라당 박진 의원, 신지호 의원, 구상찬 의원 및 박계동 사무총장 등은 검찰에서 조사를 받게 됐다.


이들은 앞서 지난 9~10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요청을 소속 당과의 협의 등을 이유로 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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