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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급등 영향… 2월 외화예금 22억달러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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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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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선을 훌쩍 넘는 고공행진을 지속하며 우리나라 국민들의 총 외화예금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2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외국환은행 외화예금 잔액은 238억2000만 달러로 전달(260억4000만 달러)에 보다 22억2000만 달러(8.53%) 줄어들었다.

이는 환율 상승으로 기업들이 받은 수출대금을 바로 원화로 환전하고 수입대금은 보유예금을 인출해 결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화예금 잔액은 지난해 8월말 222억3000만 달러에서 9월, 10월 두 달 연속 증가, 다시 11월에 21억6000만 달러 감소했다가 12월 263억9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화별로는 달러화는 203억 달러로 전달 대비 17억7000만 달러 감소했고 유로화도 14억5000만 달러로 4억 달러 급감했다. 엔화는 17억9000만 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보유 주체별로 보면 기업은 전체 예금의 91.3%에 달하는 217억5000만 달러를 차지하고 있고 개인(개인사업자 포함)은 20억70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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