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정말 미안하다' 여배우 신미아에 진심어린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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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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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배우 박중훈이 20년 <바이오맨>에 출연했던 여배우 신미아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고 한국일보가 11일 보도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박중훈은 주간지 ‘씨네21’에 연재중인 ‘박중훈 스토리’를 통해 “ ‘바이오맨’의 태국 로케이션 당시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신미아에게 욕설을 내뱉은 적이 있는데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신미아 때문에 스태프 절반이 비행기를 놓쳐 촬영 일정이 지체된 데다, 계속 어설픈 연기까지 하기에 젊은 혈기를 못 참고 잠깐 얘기 좀 하자며 불러내 심하게 욕을 했다”고 고백했다.

 박중훈은 “게다가 당시 신미아는 (바이오맨 출연) 계약을 내가 출연하기 때문에 한 것인데 정말 미안하다”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박중훈은 촬영 이후 국내로 돌아와 서울 덕수궁에서 우연히 마주친 신미아가 자신을 피해 멀리 돌아갔었던 일화를 전하며 “내가 얼마나 싫었으면 그랬겠나. 내가 정말 백배사죄하고 공개사과라도 해야 할 일이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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