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실시키로
지식경제부는 ‘일자리 나누기(잡 셰어링)’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5급 이상 직원의 임금 1~10%정도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장·차관의 경우 월급여의 10%, 1급 실장은 4∼5%, 국장급은 3∼4%, 과장급은 2∼3%, 복수직 서기관 이하는 1∼2% 정도를 각각 반납토록 할 계획이다.
다만 직급별로 3가지 옵션을 줘 자율적으로 선택권을 부여토록 할 방침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사무관은 1%, 1.5%, 2%중 하나를, 국장급은 3%, 3.5%, 4%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직원들을 대상으로 반납비율과 관련한 구체적인 의견을 모으고 있다”면서 “이르면 이주 중 반납규모 및 범위가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경부의 이번 임금반납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실시된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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