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11일 발표한 ‘기업메모’에 따르면 STX엔진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4000억원, 영업이익은 143.6% 증가한 588억원, 순이익은 10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조선시장의 전반적 침체로 기존 선박 엔진 수주분에 대한 취소 가능성도 높아지고 신규 수주도 부진한 가운데서 나온 결과라 더욱 주목된다.
성기종 대우증권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은 “STX엔진은 안정적인 수주 재원을 가지고 있다”며 “(STX엔진)은 육상용 엔진(발전기) 수주 확대와 방위산업용 엔진의 활발한 수주활동을 통해 향후 2010년까지 안정적인 영업실적과 현금흐름을 보일 전망이다”고 말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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