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지난 9∼1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한.GCC FTA 2차 협상에서 양측이 협상의 연내 타결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상품양허초안에 대한 양허개선요구(request) 리스트를 교환한 뒤 추후 이를 토대로 개선된 상품양허안을 3차 협상전까지 교환하기로 했으며 서비스 및 정부조달 분야의 양허초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협상에서 한.GCC FTA가 양측 간의 교역 증진과 경제협력 강화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는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양측은 오는 7월 초 서울에서 제3차 협상을 개최해 핵심이슈에 대한 합의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GCC는 사우디,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오만, 카타르 등 중동 6개국 간 체결된 공동시장 형태의 경제협력체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