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LED 특허 장벽 넘다...키움證



삼성전기가 도요타고세이(Toyoda Gosei)와 발광다이오드(LED) 특허 협약을 체결했다는 언론보도에 따라 12일 키움증권이 삼성전기 목표가를 5만6000원에서 6만원(11일 종가 4만6900원)으로 높였다. 

키움증권은 특허 관련 협약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LED 특허 크로스 라이선스 협약으로 삼성LED 출범과 더불어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요타고세이의 특허 활용으로 제품 설계와 생산 공정이 단순화돼 원가 개선 효과가 클 것이고, 세트 업체 고객들의 신뢰도가 향상돼 고객 다변화가 진척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환율 여건의 도움으로 1분기 영업 손실 규모도 당초 예상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되고, 3월 들어 적층세라믹 콘덴서(MLCC)를 비롯한 주력 제품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요타고세이는 갈륨나이트라이드(GaN) 계통의 LED 형광체 및 칩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지닌 자동차 부품 및 광(光) 전문 회사다.

한편, 삼성은 그룹 차원에서 LED를 신성장동력으로 지정 삼성전자와 삼성전기간 LED 전담 합작법인인 '삼성LED' 출범을 앞두고 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