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재정 "기업친화적 통관서비스에 매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관세청에 “기업친화적인 통관서비스 제공에 더욱 매진하라”고 지시했다.

윤 장관은 이날 인천공항세관(수출입청사)에서 개최는 관세청 전국세관장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힌 후 “각종 신고와 납부에 있어 과감한 규제완화와 간소화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같은 소규모 개방경제 국가는 수출입 업무를 직접 담당하는 관세청의 역할이 더할 나위없이 중요하다”며 “(관세청은)더욱 신속하고 편리한 통관 서비스를 구현함으로 한반도가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 서 견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G-20 회의 참석을 위해 런던으로 떠나는 윤 장관은 “최근 유럽연합(EU), 인도 등 일부 국가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보호무역주의로 회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G-20 회의에서 경제위기가 무역, 투자 장벽신설로 이어지지 않도록 공조와 협력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정하고 자유로운 무역과 투자 분위기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해 달라”며 “조세의 부과와 징수에 있어서 외국의 기업인들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불확실성을 줄여 나가고 일관성을 유지해 달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윤 장관은 “일자리나누기(잡 셰어링)에 동참한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 대해 세법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제2의 금모으기’ 차원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나누기 사업에 관세청과 관계기관들도 적극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한나  기자 han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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