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2일 농심에 대해 대표적인 밀가루 제조업체인 CJ제일제당이 설탕가격 인상을 유보하는 등 재료비 상승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판단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9만원으로 7.4%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8월 8% 인하된 밀가루가격이 2분기 9% 인상돼 연평균으론 전년대비 1.6% 상승할 것이라는 기존 농심 실적 전망을 변경, 농심의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1,203억원에서 1,318억원으로 9.6%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이경주 연구원은 또 "소재식품가격 안정 수혜는 가공식품업체 중 농심이 가장 클 것"이며 "내수경기 침체로 라면 시장이 상대적으로 호황을 구가하고 재료비 등 비용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2009년 농심의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0.3%, 68.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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