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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中企지원 500억원 펀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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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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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중소기업 전용 펀드를 설립해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ㆍ중견기업을 돕는다.

   
 
 
이형승(사진) 부사장은 12일 "올해 500억원 규모로 메자닌펀드를 설립하겠다"며 "코스닥 상장기업과 중견 이하인 거래소 상장사에 투자하는 중소기업 전용 펀드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메자닌은 건물 1층과 2층 사이에 있는 라운지 공간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다. 메자닌펀드는 채권과 주식 사이에 중간 위험단계인 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를 뜻한다.

주요 투자대상은 후순위채권과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교환사채, 상환전환우선주식이다.

IBK투자증권은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채권시장안전펀드용 유동화증권과 중견중소기업 지원용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CBO) 발행사업에 공동주관사로 선정돼 조만간 발행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10월 저평가된 코스닥기업에 자기자본투자(PI)를 단행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12월엔 신보와 함께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에도 공동주관사로 선정돼 중소기업 103곳이 참여한 4300억원 규모 CBO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말했다.

작년 12월부터 전달까지 IBK투자증권은 3개월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하며 사업부별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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