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감소원인으로는 크게 신규수주중단과 매출증가에 따른 운전자금(재고자산+선급금+매출채권) 증가를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현금이 지난해 3분기 대비 4분기에 1조6920억원이 감소했으며 삼성중공업은 8960억원 줄었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은 각각 1조140억원, 2850억원씩 감소했다.
전 연구위원은 “신규수주가 (올해) 상반기 동안에도 여전히 중단되는 것으로 가정하면 올해도 역시 지난해 4분기처럼 현금이 감소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 연구위원은 “하반기에는 신규 수주가 예상되며 또한 일부 국영선사의 경우 시장 회복을 전제로 유조선 신규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조선사의 현금흐름이 개선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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