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은 사명을 ‘STX조선해양’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12일 공시에서 밝혔다.
STX조선은 해양플랜트 사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어, 이런 내용을 모두 포괄하는 사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명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STX조선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으로 해양플랜트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시장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해양플랜트 분야 신규 해외 시장 개척 및 연구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STX조선은 김강수 STX조선 사장(COO)과 홍경진 STX조선 사장(CFO)을 신임 이사로 선임하고, 남익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김상갑 전 한국남부발전 사장을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하는 안건도 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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