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채권시장안정펀드에 출자한 금융기관의 유동성을 지원을 위해 환매조건부증권(RP) 입찰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기관은 채권안정펀드 출자 금융기관 가운데 지난해 12월 17일 증권 단순매입을 통해 유동성을 지원받지 않은 나머지 기관이다.
입찰 일시는 오는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10분간으로 입찰 예정액은 2조3000억원이다.
응찰한도는 개별금융기관 1차 출자금액의 50% 이내로 지난해 12월 15일에 실시한 RP 매입에 참여한 금융회사는 당시 규모를 초과할 수는 없다.
만기는 91일(만기일 6월15일)로 입찰금리는 고정금리이며 금리 수준은 입찰당일 오전 9시에 공시할 예정이다. 최소입찰금액은 1억원이다.
한편 은행채 및 일부 특수채의 총매입한도는 총매입규모의 100%다.
증권 발행기관별 매입한도는 농협 신한 우리 산업은행이 입찰기관별 낙찰금액의 35%, 국민 하나 주택금융공사 기업은행 20%, 씨티 외환 SC제일 대한주택공사 수출입은행 한국토지공사 10%다.
부산은행,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은행, 경남은행은 5%이고 광주은행, 수협중앙회, 전북은행, 제주은행은 1%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