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12일 공시를 통해 전남 곡성과 경기도 평택, 광주 등 전국 3곳 전 사업장의 타이어 생산을 오는 16일 오전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국내외 자동차업계의 생산 감축에 따른 수요부진으로 재고물량이 쌓여, 적정재고 유지를 위해서는 생산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생산중단 규모는 1조6387억원에 달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현재 공장가동률이 60∼70%대에 머물 정도로 힘든 상태여서 휴무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21∼24일 3일 동안 같은 이유로 휴무를 한 바 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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