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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총서 ‘효율’·’유동성 확보’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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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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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73조, 순이익 5조5000억 달성  

삼성전자는 13일 서초동 삼성전자빌딩 내 다목적홀에서 주주, 기관투자가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날 주총에서 삼성전자는 매출 72조9530억원, 영업이익 4조1341억원, 순이익 5조5259억원 등 지난해 영업실적을 보고했다.

또한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의 재무제표 승인과 사내/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다뤘다.

삼성전자 이윤우부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연결기준으로 118조원의 매출액을 달성, 100조원대 매출을 사상 최초로 돌파하는 등 뜻 깊은 한 해였다”며 “10년 전 외환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한 것처럼 창립 40주년을 맞는 올해 '초일류 기업'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매출 증대와 재무구조 건전성 확대는 물론 브랜드 가치가 177억불로 2007년 대비 5% 증가했다.

또한 주력사업의 시장지배력도 한층 강화되는 등 양과 질에서 모두 견조한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메모리 반도체는 공급과잉과 가격급락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절대우위 경쟁력을 바탕으로 확고한 1위를 유지했으며, 세계 최초 40나노급 D램 개발 등 기술력에서도 업계를 선도했다.

휴대폰 역시 고화소카메라, 3G 등 고기능 제품과 신흥시장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통해 1위와의 격차를 축소했다.

LCD 또한 공급과잉 본격화 등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제품 및 원가 경쟁력 우위를 통해 업계 최고 수익을 확보했으며, 초대형 TV용 패널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

디지털TV는 보르도에 이어 크리스털 로즈 등 제품력 및 디자인 선도를 통해 2006년 이후 3년 연속 세계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효율과 유동성 확보에 주력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살아 남을 수 있는 경영체질 구축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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