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축산물 수출 中企에 6000억원 지원

농협-수보, 업무협약 체결

김태영 농협중앙회 대표이사(왼쪽에서 여섯번째)와 유창무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은 13일 서울 충정로1가 농협중앙회 본점에서 '수출중소기업 금융제공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협이 농수산물을 수출하는 기업에 6000억원을 지원한다.

농협은 한국수출보험공사와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역금융 3000억원과 수출환어음매입(NEGO) 2억 달러 등 총 6000여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농협의 자금 지원은 수출보험공사의 보증 하에 이뤄진다.

농협은 무역금융 및 수출환어음매입 대출금리도 각각 0.5%포인트 낮추고 환전시 환율도 최대 80% 우대하기로 했다.

수출보험공사는 보증료율을 0.3%포인트 낮춰 수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 주는 한편 5억원 이하의 무역금융을 신청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보증서를 신속하게 발급해 주기로 했다.

두 기관은 또 농축산물 수출업체의 수출대금 미회수 및 해외 클레임 위험 등을 담보하는 ‘농축산물 수출패키지보험’ 제도를 활성화하는 데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강소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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