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13일 무등록 다단계 회사를 차려놓고 건강식품을 판매해 온 혐의(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사 대표 김모(52) 씨 등 7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부산진구 부전동에 무등록 다단계 건강식품 판매회사인 A사를 차려놓고 전국 21개 판매센터를 통해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홍삼, 곡물 등을 혼합해 만든 건강식품을 1천270여명에게 36억5천만원 어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주부와 퇴직자를 상대로 실제 3만원 상당의 건강식품을 상자당 현금은 55만원에, 신용카드 결제인 경우 60만원에 판매하고, 하위 판매자를 데려오면 높은 수당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회원을 늘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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