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외교부장관 “대체에너지 사업 진출해 달라”

   
 
13일 대한상의가 개최한 ‘한-태국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서 카싯 피롬 태국 외교부 장관(사진 왼쪽)이 발언하고 있다./대한상의 제공
태국 외교부 장관이 한국 기업들에게 대체에너지 분야 사업에 진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3일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한-태국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서 까싯 피롬(Kasit Piromya) 태국 외교부장관은 “태국은 농업·전자·자동차·석유·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분야의 이상적인 투자처이며 한국의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에 부합하는 대체에너지 분야에도 사업기회가 많다”며 “개소 준비 중인 태국투자청(BOI) 서울사무소를 통해 양국 투자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까싯 피롬 장관은 “태국 정치상황이 미디어에 비쳐지는 것처럼 부정적이지 않으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면서 “내수진작을 위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승인해 앞으로 제조업, 농업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2월 태국이 한-아세안 FTA협정에 서명함으로써 양국간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국간 FTA 타결이 두 나라가 글로벌 경제위기를 돌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회장 외에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신박제 NXP반도체 회장, 조해형 나라홀딩스 회장, 김상열 상의 상근부회장 등 기업인들 10여명이 참석했다.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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