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사, 강원도 홍천서 합동 봉사활동

기아차 서영종 사장, 김종석 노조지부장 등 노사 관계자 60여명이 13일 강원도 홍천군 일원에서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 연탄·쌀·라면 등 생필품을 집집마다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기아차 제공

기아차 노사가 지난해 말에 이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또 다시 노사 합동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기아자동차 노사는 13일 강원도 홍천군 일원에서 기초생활 수급자 가정에 연탄, 쌀, 라면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기아차 서영종 사장과 김종석 노조 지부장 등 회사와 노동조합 관계자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홍천군 일대에서 노사가 함께 준비한 연탄 3200장, 쌀(20kg) 1,579포, 라면 1579박스 등 1억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집집마다 직접 전달했다.

봉사활동에는 원광대 산본 한방병원 의료진들도 참여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치료하는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기아차 서영종 사장은 “봉사활동은 고객의 사랑으로 성장한 기업이 수행해야 할 사회적 의무”라며 “기아차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석 기아차 지부장도 “마음을 움직이는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기아차는 태안 기름피해 현장 봉사활동을 비롯해 농번기 일손 돕기, 무료급식 봉사, 연탄·사랑의 쌀 나누기, 불우이웃 김장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김훈기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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