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지난 시즌 타율 0.248로 부진했던 이승엽이 변화구에 더 잘 대응하기 위해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에서 스윙 전 배트를 뒤로 빼는 동작이 작도록 타격자세를 고친 뒤 홈런을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승엽은 전날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 시범경기 4회 2사 1루 상황에서 낮은 체인지업 공을 잡아당겨 우중간 외야 3층석에 떨어지는 큰 홈런을 만들었다.
지난 10일에도 히로시마 도요카프전에서 3회 역전 2점 홈런을 뽑아내는 등 타격감을 회복하고 있다.
이승엽은 13일 경기 뒤 인터뷰에서 "짧게 친다고 생각했는데 그대로 됐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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