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보낸 이 메시지에는 우리 국민이 귀환하지 못하고 있는 현재 상황의 심각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내용과 사태의 조기 해결을 촉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오늘 낮 12시께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북측에 우리 정부의 비공식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북측도 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북한의 통행 차단이 장기화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예상하면서도 우리 국민의 귀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 자체가 심각하다는 판단 아래 대응책을 긴밀히 협의 중이다.
북한은 개성공단 통행을 다시 차단한지 이틀째인 14일 오전 외국인 4명과 결혼을 앞둔 한국인 1명 등 5명의 귀환을 예외적으로 허용했지만 통행 차단 조치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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