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다단계 금융사기범 메이도프, 재산규모 8억23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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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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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규모의 다단계 금융사기 혐의로 수감된 버나드 메이도프와 그의 부인이 지난해말 8억2300만달러의 재산을 보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도프의 변호인단이 13일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메이도프 부부는 2천200만달러 규모의 부동산을 포함해 이 같은 규모의 재산을 보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도프 부부의 재산 가운데 요트는 700만달러, 보트는 220만달러, 비행기 절반에 대한 지분은 1200만달러, 은그릇 6만5000달러에 각각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폰지 사기 혐의로 기소된 메이도프는 1천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가택 연금됐으나 지난 13일 유죄를 인정하면서 감옥행이 결정됐다.

메이도프에게는 증권 사기, 투자자문 사기, 돈세탁, 편지.전화 사기 등 11개 혐의가 적용됐으며 최장 15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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