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김선우는 1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09프로야구 히어로즈와 시범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안타 1개로 히어로즈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메이저리거로 활동하다 지난해 두산에 입단한 김선우는 국내 무대 적응에 실패하며 지난 시즌 6승7패, 평균자책점 4.25의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이날 김선우는 1회 탈삼진 하나를 포함해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으며 2회에는 삼진을 두 개나 잡으며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김선우는 3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진야곱으로 교채됐으며 이날 경기서 3이닝 동안 11타자를 상대로 41개의 공을 던져 안타 1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고 삼진 3개를 기록하며 올시즌 기대감을 갖게 했다.
타선에서는 두산 특유의 집중력이 빛났다.
3회 2사 이후 1번 타자 정수빈을 시작으로 4번 타자 김동주까지 연속 안타로 3득점을 기록, 히어로즈에 3-2 승리를 거뒀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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