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했다.
재무장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지출 확대, 금융감독 강화방안, 금융기관 부실처리와 관련한 공통기준 마련 등에 대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특히 미국은 세계 각국이 공적인 재정지출을 늘릴 것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상당수 유럽 지역 국가들은 금융시장을 관리하는 규정을 바꾸는 것이 급선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세계 경기침체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빈곤 국가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합의도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제안한 국제통화기금(IMF) 신차입배정금 규모를 5천억달러로 확대하고, 최근 경기침체를 계기로 대두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을 막는 방안 등도 다뤄질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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