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소프트웨어 올림픽인 ‘이매진컵 2009(Imagine Cup 2009)’ 우승컵을 향한 한국 젊은이들의 뜨거운 도전이 시작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3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이매진컵 2009’ 소프트웨어(SW) 설계부문 한국 대표 선발전을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 인하대생 3명과 성균관대생 1명으로 구성된 ‘워너비앨리스(Wanna Be Alice)’팀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대상을 수상하며 오는 7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되는 ‘이매진컵 2009’ SW 설계부문 한국 대표팀으로 최종 선정됐다.
‘워너비앨리스’팀에게는 ‘이매진컵 2009’ 이집트 대회 출전권 및 상금 300만원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비즈스파크(BizSpark)가 제공하는 다양한 창업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워너비앨리스’팀은 혁신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선행과 기부문화를 전세계에 확산시킨다는 개념의 ‘베터 월드(Better World)’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베터 월드’는 사용자가 선행과 기부의 즐거움을 깨닫고 이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특히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와 연동한 서비스 모델을 제시해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라는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매진컵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003년부터 전 세계 16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해마다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SW 기술 경진대회’로, 매년 시의성 있는 공익적 과제를 선정,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두고 학생들의 창의력 대결을 펼치는 행사다.
행사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이매진컵 한국 사이트(http://imaginecup.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3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이매진컵 2009’ 소프트웨어 설계부문 한국 대표 선발전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대상, 금상, 은상을 수상한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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