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은행들이 간부급 직원들의 임금 삭감을 통해 일자리 나누기(잡셰어링)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산업은행도 자율결의를 통해 부점장급 직원 기본급의 5%를 반납키로 했다.
임금 반납을 통해 조성된 재원은 잡셰어링을 비롯, 공익재단 기부 등 사회 환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산은은 임원 기본급을 50% 수준으로 삭감하고, 대졸초임도 20% 인하 했었다.
한편 KB금융지주는 지난달 전 계열사 부·점장급 이상 직원 1400여명의 급여 5%를 반납해 인턴·신입사원 채용에 사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일부 시중 은행들도 직원 임금 삭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금융공기업 중에서는 수출입은행이 기존 직원의 임금 삭감을 검토 중이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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