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건설 임직원 60여명이 서울 중랑구 묵동 월드메르디앙 준공 현장에 청소에 나섰다.
준공청소는 건물의 준공완료 전에 건축 내외장재의 보양재와 이물질을 제거하는 건축공정의 마지막 단계다.
월드건설은 워크아웃 대상 기업으로 선정돼 걱정이 많을 입주 예정자들을 위해 본사 임직원과 경기도 지역 현장직원 60여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여한 임직원은 14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약 6시간 동안 옥상계단 청소와 놀이터 및 단지 외곽청소를 끝마쳤다.
작업을 인솔한 기술본부의 백승호 이사는 "주말에 급하게 잡힌 일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직원이 참여해 준 것은 회사의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고자 하는 의지의 발로라고 보여진다"며 "월드건설을 믿고 응원해주시는 고객님들께 감사의 의미로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런 노력이 더해져 묵동 월드메르디앙이 더욱 살기 좋은 아파트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묵동 월드메르디앙은 월드건설이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두 번째로 준공하는 아파트로, 지난 2월 27일 준공 완료한 창원 월드메르디앙과 마찬가지로 공사 지연 없이 분양 당초의 계획대로 준공을 완료 하게 됐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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