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기습키스 당하고 ‘천둥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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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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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아이돌 카라 멤버 니콜이 세종대 남학생으로부터 ‘기습키스’를 당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15일 KBS 예능 ‘로드쇼 퀴즈원정대’ 세종대편에서 니콜은 ‘2라운드-60초를 버텨라’ 코너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남학생 개인기 쇼의 도우미으로 나서 종이판을 들고 있던 도중 당했다.

   니콜이 뽀뽀당한 위치는 입술이 아닌 머리쪽이었지만 순간 놀라 심사위원석으로 달려갔고 카라 멤버는 니콜을 달래느라 여념이 없었다.

   네티즌은 “니콜 어떻게 책임질거냐?” “기습키스로 보기엔 다분히 무리가 있다” 는 등의 댓글을 인터넷에 올렸다.

   기습뽀뽀는 ‘60초를 버텨라’의 퀴즈 풀 도전자를 장기자랑으로 선정하는 코너에서 개그동아리 ‘개퍼’ 소속 3명 중 한 명으로부터 당했다.

   ‘개퍼’는 만화 ‘축구왕 슛돌이’를 재미있는 연기로 2라운드 합격과 함께 당일 공연중 최고팀으로 뽑히기도 했다.

   이들은 최고팀으로 올라서기 위해 개인기로 ‘격파하기’를 선보여 점수굳히기를 시도했다.

   개인기로 나선 남학생이 격파할 종이판을 들어줄 것을 니콜에게 부탁했고 이를 수락한 니콜은 종이판을 들었다.

   격파할 때 파편이 튈까봐 고개를 돌렸고 이를 격파하기 위해 달려든 남학생은 격파를 하지 않고 뽀뽀를 한 것이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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