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김동진 사내이사 신규 선임

김동진 현대모비스 부회장이 이 회사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다.

16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오는 20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동진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사내이사로는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과 정의선 기아차 사장, 정석수 현대모비스 사장, 최병철 상무가 있다.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사장은 임기가 각각 1년, 2년 남아있으며,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정석수 사장은 재선임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정 회장과 정석수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주총 뒤 이사회를 열고 김동진 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 여부도 결정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김동진 부회장의 등기 이사 선임은 주총 안건으로 올라와 있다"며 "다만, 대표이사 선임 여부는 이사회 결과를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대표이사였던 김동진 부회장은 지난해 9월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로 자리를 옮겼다.

변해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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