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말까지 이어진 미국 증시의 나흘 연속 강세 소식에 국내 증시가 16일 반등을 시도하면서 원ㆍ달러 환율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50분 현재 지난주 말보다 11.68포인트(1.04%) 상승한 1,137.7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3.80포인트(0.98%) 오른 393.07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으로 출발한 뒤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통신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인 가운데 의료정밀, 기계 등이 두드러진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씨티그룹과 JP모건체이스의 실적 호전 소식과 제약업계의 인수.합병 논의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투자심리도 호전돼 지난주 말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3.92포인트(0.75%) 오른 7,223.98을, 나스닥종합지수는 5.40 포인트(0.38%) 상승한 1,431.50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일본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60.92포인트(0.80%) 상승한 7,630.20, 토픽스지수는 7.31포인트(1.01%) 오른 731.61로 각각 개장했다
국내외 증시 상승에 원ㆍ달러 환율도 지난주 말에 이어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52분 현재 지난주 말보다 달러당 11.50원 내린 1,4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4.50원 오른 1,48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1,478원대로 떨어졌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 강세와 코스피지수 반등이 원ㆍ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